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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나르샤' 유아인, 공승연에 "나와 결혼합시다" 파격 제안…훗날의 원경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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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나르샤 유아인 공승연

SBS 드라마 '육룡이나르샤'에서 이방원(유아인)이 민다경(공승연)에게 파격적인 결혼을 제안했다.

18일 '육룡이나르샤' 방송에서 이인겸(최종원)을 몰아낸 홍인방(전노민)은 해동갑족과의 연계를 꾀했다. 해동갑족 10대 가문 중 민제(조영진)의 여식인 민다경과 자신의 셋째 아들의 혼사를 제안한 것.

이성계(천호진)와 정도전(김명민)도 해동갑족의 세력을 원하고 있었다. 이에 이방원은 자신과 민다경의 혼사를 추진했다. 이방원은 민다경을 직접 찾아가 "홍인방과의 혼담을 없던 일로 하고, 나와 혼인합시다"라고 파격 제안을 했다.

하지만 이방원의 마음은 사실 분이(신세경)에게 쏠려있었다. 이방원은 자신과 민다경의 결혼을 지지하는 분이에게 "너 나 좋아해. 근데 안 좋아한다고 하는 진짜 이유가 뭐냐"라며 추궁했다. 이에 분이도 "사랑해. 사랑은 하는 것 같아"라며 진심을 담아 답했다.

이에 이방원은 "나 너 진짜 사랑해. 난 도저히 어쩌지 못하고 죽을 때까지 너 사랑할 것 같다. 미치겠네"라고 말해 보는 이를 안타깝게 했다.

방송 말미에는 이방원과 민다경의 혼례식이 예고됐다. 민다경은 훗날 조선 태종의 든든한 반려자이자 네 아들의 어머니인 원경왕후가 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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