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정준하가 MBC 예능 '능력자들' 게스트로 출연했다.
17일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개그맨 정준하가 방송인 김형욱 등과 지난 13일 진행된 '능력자들' 2회 녹화에 게스트로 참여했다.
'능력자들'은 김구라와 정형돈 2인 MC 체제로 13일 첫 방송과 더불어 두 번째 녹화를 진행했다. 그러나 녹화를 하루 앞둔 12일, 정형돈이 불안장애 증세 악화로 인해 방송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하면서 MC석 한 자리가 비게 됐다. '능력자들'은 불가피하게 정형돈의 부재 속에 예정대로 촬영을 진행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정준하의 출연은 정형돈의 활동 중단 이전부터 예정돼 있었다. 정형돈과 시너지를 기대됐던 만큼, 여러모로 아쉬운 상황. 비록 게스트이긴 하지만 정준하와 김형욱 등이 남다른 입담으로, 정형돈의 부재를 조금이나마 달래지 않았을까 기대해 본다.
한편, '능력자들'은 남다른 깊이의 취미생활을 가진 이들의 '덕후 문화'를 조명하는 프로그램. 1회에서는 정용화, 박나래, 오세득, 딘딘이 게스트로 활약하고 '버스 덕후' 등이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정준하가 출연한 '능력자들' 2회는 오는 20일 오후 9시30분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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