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성황리에 치러지고 있는 2015 LG U+ 3쿠션 마스터스 4강 진출자가 확정됐다.
예선 경기 결과 A조에서는 '당구황제' 토브욘 블롬달(스웨덴)이, B조에서는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이 4강에 올랐다. 쿠드롱은 4강 진출을 두고 벌인 최성원(부산체육회)과의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압도적인 집중력을 과시하며 단 8이닝 만에 35-8로 완승을 거뒀다.
C조에서는 딕 야스퍼스(네덜란드)가 세미 세이기너(터키), 허정한(경남) 등을 꺾고 전승으로 4강에 안착했다. D조에서는 강동궁(수원시청)이 조재호(서울시청)-황형범(울산) 등을 연파하며 4강에 올랐다.
4강 대진은 예선 성적 1-4위인 야스퍼스와 쿠드롱(벨기에), 2-3위인 강동궁과 블롬달의 대결로 결정됐다. 예선 성적 결과를 통해 주어지는 하이런상과 베스트 게임 상은 각각 세미 세이기너(15점), 프레데릭 쿠드롱(4.375)이 차지했다.
대회 마지막날인 12일 펼쳐지는 준결승(11시, 13시)과 결승전(16시30분)은 모두 빌리어즈TV와 LTE 비디오 포털 등을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된다. 현장을 찾은 팬들을 위해 결승전에 앞서 세이기너의 예술구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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