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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혜리, 촌스러운 단발+괴성 지르며 첫 등장 "뭐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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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1988' 혜리가 괴성을 지르며 첫 등장했다.

6일 오후 첫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 1회에서는 영화를 보던 덕선(혜리 분)이 친구들에게 소리를 지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넉넉하진 않았지만 마음 만은 따뜻했던 그 시절. 요즘과 비교하면 구석기 같은 아날로그 시대지만 우리의 열여덟은 나름 최첨단을 달리고 있었다"라는 내레이션으로 시작됐다.

연이어 슬립온, 워크맨, 소피 마르소, 톰 크루즈 등 추억의 소품들과 스타들이 연이어 등장했고, 1998년 당시 큰 인기를 끌었던 '영웅본색2'를 보고 있는 서울 도봉구 쌍문동 5인방이 등장했다.

이후 동룡(이동휘 분), 정환(류준열 분), 택(박보검 분), 선우(고경표 분)의 소개가 이어졌고 덕선은 친구들의 대화에 영화 속 장국영의 대사를 제대로 듣지 못 하자 "뭐냐고~"라고 소리를 지르며 첫 등장을 알렸다.

한편 '응답하라 1988'는 1988년 쌍문동 한 골목 다섯 가족의 왁자지껄 코믹 가족극을 다룬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