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씨엔블루 정용화가 MBC 새 예능 프로그램 '능력자들'의 스페셜 MC로 나섰다.
5일 한 예능국 관계자에 따르면 정용화가 최근 진행된 '능력자들' 녹화에서 스페셜 MC로 활약했다.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정용화가 '능력자들' 녹화에 스페셜 MC격으로 참여해 김구라와 정현돈의 진행을 도왔다"고 밝혔다. 심슨 덕후로 유명한 정용화는 출연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후문.
이날 녹화에는 정용화 외에도 스타 셰프 오세득, 개그우먼 박나래, 가수 딘딘 등이 게스트로 참석했다. 이들 모두 특정한 분야에 빠져 있다고 고백하며 '덕후 본능'을 드러냈다고 한다. 또한 블락비 태일이 능력자로 출연해 '물고기 덕후'의 면모를 선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능력자들'은 취미와 즐길 거리가 사라져 삭막해진 대한민국의 숨은 능력자들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추석연휴에 파일럿으로 방송된 뒤 시청자 호응에 힘입어 정규 편성됐다. 파일럿 방송 당시 좋아하는 대상에 몰입하며 열정적으로 시간과 돈, 체력을 소비해 새로운 문화까지 재탄생시키기는 '덕후'를 새롭게 조명해 눈길을 모았다.
첫 녹화를 순조롭게 마친 '능력자들'은 오는 13일 오후 10시 정규 프로그램으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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