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그녀는 예뻤다' 고준희가 박서준을 향한 마음을 털어놨다.
1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9회에서는 김시혁(최시원)에게 지성준(박서준)을 향한 마음을 털어놓는 민하리(고준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하리는 지성준과 만나기로 한 약속장소에 도착했지만, 끝내 약속을 지키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렸다. 이어 민하리는 편의점에서 갑자기 쓰러졌고, 이를 김신혁이 우연히 목격했다.
병원에 입원하게 된 민하리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신경성 위경련이라는 진단을 받게 됐다.
깨어난 민하리는 곁에 있던 김신혁에게 지성준을 향한 진심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쏟았다. 민하리는 "하루면 끝날 줄 알았다. 딱 하루만 더…"라며 "수십 번, 수백 번 멈추려고 했는데 안 됐다"라고 울먹였다.
이에 김신혁은 "두 사람 애틋한 첫사랑이라는 거 뻔히 알지 않냐"고 일침을 가했고, 민하리는 "나도 마찬가지다. 나한테도 첫사랑이다. 누굴 이렇게 진심으로 좋아한 적 나도 처음이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그녀는 예뻤다'는 주근깨 뽀글머리 '역대급 폭탄녀'로 역변한 김혜진(황정음)과 '초절정 복권남'으로 정변한 지성준(박서준), 완벽한 듯 하지만 '빈틈 많은 섹시녀' 민하리(고준희), 베일에 가려진 '넉살끝판 반전남' 김신혁(최시원), 네 남녀의 재기발랄 로맨틱 코미디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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