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였다.
휴스턴은 7일(한국시각)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홈팀 뉴욕 양키스를 3대0으로 물리치고 디비전시리즈 진출 티켓을 따냈다. 양팀은 아메리칸리그 지구 2위 상위 두 팀이 벌이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해 단판 승부를 벌였다. 승률이 높은 양키스의 홈경기로 치러졌는데, 원정팀 휴스턴이 이겼다.
휴스턴은 정규리그 마지막 등판 후 3일밖에 쉬지 못한 댈러스 카이클이 6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승리를 이끌었다. 좌완으로 빠르지는 않지만 완벽한 제구를 앞세운 영리한 투구로 카이클은 양키스를 울렸다. 사이영상 0순위 후보로 손꼽히는 자신의 가치를 만천하에 알렸다.
반면, 양키스 선발 다나카 마시히로는 피홈런 두 방에 울었다. 5이닝 2실점인데, 실점은 솔로홈런 두 방이었다.
휴스턴은 캔자스시티 로얄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진출을 놓고 디비전 시리즈를 치르게 됐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