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순탄한 로맨스는 없었다.
KBS2 주말극 '부탁해요 엄마' 막내 커플 최태준-조보아의 마음이 어긋났다. 4일 방송된 '부탁해요 엄마'에서 장채리(조보아)는 이형순(최태준)에 대한 미련을 끊어내지 못했다. 이형순은 친구의 부탁으로 소개팅 대타를 했던 상황. 이에 만나자마자 장채리에게 이별을 고했지만 첫눈에 그에게 반한 장채리는 적극적으로 구애했다. 결국 이형순의 마음도 움직였고, 그는 친구 연기를 하며 장채리를 계속 만났다. 하지만 장채리 부친 장철웅(송승환)의 운전기사가 되면서 더이상 비밀을 간직할 수 없게됐다. 결국 편지로 장채리에게 이별을 고하려 했다. 하지만 장채리는 편지를 읽기 전 아빠의 운전기사가 된 이형순을 목격했다. 그의 거짓말을 알게 된 장채리는 몹시 분노했다. 그러나 마음은 계속됐다. 상사병에 걸렸고 이형순에게 매달리기도 했다. 이형순 역시 그런 장채리를 잊지 못했지만 차마 다시 만날 순 없어 갈등했다.
장채리와 이형순의 로맨스는 톡톡 튀는 청량감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던 상황. 이들이 비극적 상황에 놓이면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막내 커플 비극적 사랑 시작?', '이 커플 잘되게 해주세요', '연기 참 잘한다', '사랑이 너무 아파서 눈물이 났다'는 등 호응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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