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 박경이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솔로앨범 '보통연애'의 첫 무대를 갖는다.
박경은 오는 10월 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블락비의 공식 팬클럽 3기 팬미팅 'BEETWEEN(비트윈)'에서 솔로 곡 '보통연애'의 첫 무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9월 21일 첫 솔로 곡 '보통연애'를 발매한 박경은, 발매 직후 음원 차트 1위를 휩쓸었으며 현재까지도 꾸준히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여타의 가수들과 달리 방송 활동을 하지 않아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어느 지상파 방송에서도 박경의 모습은 볼 수 없었고 '무대' 또한 볼 곳이 없어 팬들과 대중은 오직 발매된 음원을 통해 아쉬움을 달래왔다.
이번 팬미팅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는 박경의 '보통연애'는 첫 무대인 만큼 높은 기대감을불러 일으키면서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박보람'과의 듀엣으로 발매된 곡 이기에 '박보람'의 자리를 채울 파트너에 대한 궁금증도 높아지는 상황. 박경이 과연 어떤 파트너와 함께 자리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게 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경의 '보통연애' 무대를 볼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 사이에서는 블락비 팬미팅 티켓을 구하기 위한 암표까지 성행하고 있다. 그러나 소속사 세븐시즌스 측에 따르면 당일 '철저한 본인확인'이 이루어질 예정이기 때문에 암표를 통한 입장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블락비 박경은 '보통연애'의 발매를 앞두고 '5위 진입'을 공약으로 내걸었으나 모든 음원 차트를 1위로 진입하면서 꼼짝없이 공약을 이행해야 하는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공약에 따라 '오이 분장'에 나설 박경이 언제, 어디에 나타날지 주목되고 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