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지구 우승을 확정한 LA 다저스가 시즌 마지막 원정에서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제압했다.
다저스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스시코 AT&T파크에서 벌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3대2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89승70패로 90승 고지에 단 1승을 남겨두게 됐다.
다저스 선발 브렛 앤더슨이 7⅔이닝 4안타 2실점 호투로 시즌 10승째(9패)를 챙겼다. 다저스 마무리 켄리 젠슨은 1이닝 무실점으로 1점차 리드를 지켜 시즌 35세이브째를 올렸다.
다저스 타선은 2회 체이스 어틀리가 희생 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았다. 3회에는 애드리안 곤잘레스와 안드레 이디어가 1타점씩을 추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8회 2점을 따라붙었지만 뒤집지는 못했다.
다저스는 3일부터 홈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페넌트레이스 최종 3연전을 갖는다. 다저스는 가을야구 디비전시리즈에서 동부지구 우승팀 뉴욕 메츠와 맞대결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