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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사이' 정형돈, 방송 중 통증 호소 "너무 막.. 아플 정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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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사이 정형돈

'여우사이' 정형돈이 생방송 도중 폐렴으로 인한 극심한 통증을 호소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29일 방송된 KBS2 추석특집 속 보이는 라디오 '여우사이'에서는 유희열-정형돈-유병재가 DJ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형돈은 라디오 극장이 끝나고 노래가 나가는 동안 갑자기 가슴을 부여잡았다. 이내 그는 "병원에 전화 한 통만 하고 올게. 너무 막.. 아플 정도야"라며 고통을 호소했다.

그의 모습을 지켜보던 유희열은 "방송에서 너 아픈 거에 대해서 살짝 말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제안하기도 했지만, 정형돈은 "굳이 얘기하지 않아도 된다"고 답했다. 정형돈은 "첫 방송 때 이러냐"며 "죄송해요. 컨디션이 조금만 좋았어도"라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방송에 앞서 정형돈은 제작진과의 만남에서 "출세작은 하나씩 가지고 싶어하니깐"이라면서 "제게 고마워하게 될 거에요"라고 너스레를 떨며 본인 역시 생애 첫 정식 라디오 DJ에 나서는 것에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해 보는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한편 정형돈은 지난 18일 폐렴 증세가 악화돼 입원 치료를 받아왔으며, 추석 당일은 27일 퇴원해 28일 '주간아이돌' 녹화에 참여하는 등 상태가 많이 호전된 것으로 전해진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