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 컴백
가수 에일리가 매혹적인 모습으로 컴백을 예고했다.
30일 에일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드디어 저의 첫 정규 앨범 'VIVID' 가 공개 되었습니다예~!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 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한 사진에는 늘씬한 각선미를 자아내는 에일리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에일리는 이날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에서 쇼케이스를 열었다. 에일리는 "정규 앨범이라고 하면 부담이 컸다. 시기가 늦어진 것은 그동안에는 준비가 안됐다고 생각했다. 좋은 곡을 모으다보니 오래 걸렸다"라며 "첫 정규 앨범이라 많이 설레이고 한 앨범에 많은 음악 들려드릴 수 있어 들뜬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날 에일리는 쇼케이스에 오른 발에 깁스를 하고 목발을 짚은 채 등장했다. 이는 지난 7일 뮤직비디오 촬영 도중 소품으로 놓여있던 라디에이터가 오른쪽 발등에 떨어지며 개방성 골절로 전치 4주의 진단을 받았기 때문. 이후 에일리는 입원 치료가 필요한 상태였지만 공연을 기다리고 있을 국내외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기존에 있던 스케줄을 모두 소화했으며 정규 앨범 역시 예정대로 발표하게 됐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너나 잘해'를 비롯해 'Insane', 'Letting Go', '사람이 왜 그래', Second Chance', '한걸음 더', 'Symphony', '잔을 채우고', 'Love Recipe''까지 총 10곡이 수록되어 있다. 록발라드, 발라드, 레트로소울, 팝, R&B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담겨있으며, 지난 미니앨범을 통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자질을 선보인 에일리는 이번 앨범에서도 전반에 걸쳐 작곡, 작사에 참여하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자신의 색깔을 입히고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음악의 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에일리는 10월 1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의 컴백 무대를 시작으로 정규앨범 활동에 나선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