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위해 공식후원에 나섰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조양호)는 25일 서울 중구 수하동 센터1 빌딩 소재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 서울사무소에서 SK그룹과 공식 파트너 협약식을 가졌다. SK그룹은 앞으로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대회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정유와 현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SK그룹은 앞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의 최상위(Tier 1) 후원사로 평창2018 대회에 필요한 정유 공급, 공식파트너 명칭 활용, 대회마크 사용 프로모션, 올림픽 현장 내 홍보관 운영 등 다양한 마케팅 권리를 제공받게 된다. 평창동계올림픽 후원은 후원 규모에 따라 최상위 등급인 '공식파트너'(tier 1), 중간등급인 '공식스폰서'(tier 2), 하위 등급인'공식공급사'(tier 3)로 나뉜다.
조양호 조직위원장은 "SK그룹은 핸드볼, 펜싱, 수영 등 비인기 종목 후원에 앞장서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을 선도해온 대표적 기업"이라며 "이러한 훌륭한 기업과 파트너쉽을 갖게 된 것은 국내 스포츠 발전과 올림픽 성공 개최에 대한 공동의 염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김영태 커뮤니케이션위원장은 "전세계인의 축제이자 국가 행사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SK그룹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SK그룹은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그룹은 핸드볼 전용 경기장을 만들어 기부 하는 등 비인기 종목을 꾸준히 후원해 왔으며, 국내에서 개최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2015년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등에도 지속적으로 후원에 참여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