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우규민이 3년 연속 10승 고지를 밟았다.
우규민은 28일 잠실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서 선발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으며 4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팀의 8대4 승리를 이끌며 시즌 10승(9패)째를 거뒀다. 단 84개의 투구수로 7회를 버텼고, 점수차가 크게 나면서 양상문 감독이 8회초 투수를 교체해줬다.
2013년 10승, 지난해 11승에 이어 3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기록했다. LG에선 정삼흠, 김용수 봉중근에 이은 4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고관절 수술 여파로 5월에 1군에 합류했지만 꾸준한 활약으로 3년 연속 10승의 위업을 이뤘다.
LG로선 봉중근이 2010년 3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 이후 5년만에 다시한번 3년 연속 10승 투수를 배출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