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고소
'고소의 대명사' 강용석 변호사가 자신의 불륜 스캔들을 보도한 D언론사를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강용석 변호사 법률사무실 넥스트로는 24일 스포츠조선에 "강용석 변호사가 지난 23일 자신의 '불륜 스캔들' 사진을 보도한 언론사를 상대로 서울 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직접 제출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강용석은 지난 22일 MBN 뉴스8에 출연한 자리에서 앵커 김주하에게 "홍콩 사진은 제가 맞다. 그 분과 전 각각 홍콩에 갈 일이 있어 갔고, 오후에 수영장과 저녁 식사를 같이 한 것일 뿐인데 무슨 밀월여행을 떠난 것처럼 됐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그 매체가 터트리고 나니 이거 뭐 어떻게 해명이고 뭐고 할 새가 없이 졸지에 불륜남이 되어버렸다"라며 "해당 언론사를 고소할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해당 매체는 강용석과 불륜 상대로 지목된 여성이 주고 받은 문자와 사진을 추가로 제시한 바 있다. 여성의 남편은 사진에 나오는 남자가 강용석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강용석 측은 "사진이 조작됐다"라며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하다 해당 블로거가 "강용석이 맞다"라고 수긍하자 "맞지만 불륜이 아니다"라고 주장을 바꾼 상태다.
앞서 강용석은 지난 8월 자신의 불륜설을 제기한 '파워블로거' A씨의 남편 조모씨와 조 씨의 법률대리인 변호사를 검찰에 고발한데 이어 9월에는 악플러 200여명을 고소했다.
한편 강용석은 유명 여성 블로거 A씨와의 불륜스캔들에 휩싸였다. A씨의 남편은 "강용석이 아내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가정이 파탄났다"라며 지난 1월 강용석을 상대로 손해배상금 1억원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