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 압사 사고
사우디 메카에서 발생한 초대형 압사사고가 전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24일 사우디 국영 TV에 따르면 이슬람교 성지인 메카 외곽의 미나 계곡에서 열린 성지순례(하지, haji) 행사 중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가 453명에 달한다. 부상자는 719명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마귀 돌기둥에 돌을 던지는 이슬람 의식을 치르던 중 변을 당했다.
미나 계곡은 순례객들의 숙영지다. 사고 당시 미나에서는 이슬람교도 수십만명이 성지순례 행사를 치르는 중이었다.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가 급격히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주사우디 한국 대사관은 이번 사고로 인한 한국인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