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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구, '마리텔'에 뜬다…김구라 채널에 깜짝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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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여진구가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깜짝 출연한다.

여진구는 영화 콘텐츠를 준비한 김구라의 방송에 출연해 인터넷 생방송 시청자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여진구의 훈훈한 외모는 칙칙했던 김구라의 방송 분위기를 한순간에 바꾸어 놓았다.

여진구는 영화 촬영 중 대선배 설경구와 주먹다짐을 하게 된 사연 등 신작 영화 '서부전선'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는 영화감독 이원석과 영화기자 이지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원석 감독은 영화 '남자 사용설명서', '상의원'을 연출, 기발한 발상과 연출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물이다. 또한 이지혜 영화기자는 '건축학개론'을 연출한 이용주 감독의 아내로도 잘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은 생방송 내내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충무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많은 영화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들은 올해 천만을 넘긴 흥행영화인 '암살'과 '베테랑'을 전문가적인 소견으로 솔직하게 평가했다. 김구라가 "'암살'과 '베테랑' 중에 한 영화를 선택하라"는 다소 당황스러운 질문을 했지만, 두 게스트는 거침없이 선택을 해 오히려 김구라를 더 당황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19일 오후 11시 15분 방송.

suzak@sportschosun.com·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