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강민호가 한 차례 휴식을 취한다.
롯데 이종운 감독은 15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강민호가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스타팅 멤버에서 제외됐다. 내일까지 휴식을 줄 생각"이라고 했다.
강민호는 13일 부산 한화전에서 6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6회 갑작스럽게 안중열과 교체됐다. 당시 타격 시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이 감독은 부상 부위에 대해 "오른쪽 팔꿈치가 여전히 좋지 않다. 예전 수술의 후유증으로 시즌 도중 1~2차례 붓는 현상이 발생한다"며 "팀이 중요한 시기인 만큼 본인은 출전하겠다고 얘기했지만, 이틀 정도 휴식을 주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강민호는 올 시즌 112경기에 출전, 3할1푼5리, 31홈런, 81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잠실=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