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오리온스는 강했다. KGC를 무난히 이겼다.
오리온스는 12일 고양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KGC를 86대76으로 눌렀다.
허일영이 24점을 몰아넣었다. 9리바운드를 곁들였다. 애런 헤인즈(19득점, 6리바운드)와 문태종(10득점, 11리바운드)도 훌륭했다. 관심을 모았던 조 잭슨 역시 16득점, 3어시스트로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다.
당초 열세라는 예상을 뒤엎고 KGC도 잘 싸웠다. 강병현(19득점)이 분전했고, 찰스 로드(16득점, 6리바운드)와 양희종(9득점, 4리바운드)도 맹활약했다.
전반 오리온스의 수비가 뚫리면서 KGC가 앞서나갔다. 42-40으로 전반전을 마친 KGC. 하지만 오리온스는 헤인즈와 잭슨의 개인기와 허일영의 득점을 앞세워 추격했다. 결국 경기 막판 뒷심에서 오리온스는 어마어마한 위력을 보였다.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