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기대주 최다빈(수리고)이 2015~2016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링프리 4차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역대 최고점으로 4위에 올랐다.
최다빈은 11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벌어진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감점 없이 기술점수(TES) 33.78점에 예술점수(PCS) 23.49점을 따냈다. 합계 57.27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지난 2차 대회에서 달성한 자신의 국제 대회 쇼트프로그램 최고점(57.21점)을 0.06점 끌어올린 새 기록이다. 2차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따냈다.
한편, 쇼트프로그램 선두는 마이 미하라(일본·63.55점)가 차지했다. 이 뒤를 마리아 소트스코바(러시아·62.97점)와 디아나 페르부쉬키나(러시아·58.26점)가 이었다. 최다빈과 함께 나선 박세빈(정신여중)은 국제무대 데뷔전에서 46.23점으로 10위에 랭크됐다.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