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명의 외인이 중심 타선에서 공격을 잘 이끌었다."
조범현 kt 감독이 연패에서 탈출한 뒤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kt는 10일 수원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2-2이던 8회 2점을 뽑아내며 4대3 승리를 거뒀다. 4번 댄블랙이 1사 만루에서 상대 우완 불펜 이동현으로부터 2타점짜리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3번 마르테는 1-2로 뒤지던 6회 시즌 20호 홈런을 폭발하며 승리에 일조했다.
마운드에서는 kt 선발 정성곤이 5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했다. 뒤이어 고영표, 홍성용, 조무근이 나머지 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조 감독은 "선발 정성곤을 비롯한 모든 투수들이 잘 던져줬다. 마르테와 블랙이 중심타선에서 공격을 잘 이끌었고 9회 오정복의 정확한 송구가 밑거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원=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