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모비스 피버스가 KCC 아시아 프로농구 챔피언십 개막전에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지난 시즌 챔피언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비스는 2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중국 대표 랴오닝 플라잉 레오파즈(지난 시즈 중국프로리그 준우승)를 91대61로 완파했다.
모비스는 포인트가드 양동근이 국가대표 차출로 인해 빠졌지만, 외국인 선수 없이 자국 선수들로만 구성된 랴오닝에 한 수 앞선 기량을 선보였다.
외국인 듀오 리오 라이온스와 커스버트 빅터가 각각 21득점, 13득점으로 활약했다. 포워드 배수용도 16득점의 깜짝 활약을 펼쳤다.
모비스는 3일 같은 장소에서 또 다른 한국 대표 원주 동부 프로미와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