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나바로가 2년 연속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나바로는 30일 대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서 3번-2루수로 선발출전해 5회말 도루를 추가해 시즌 20호 도루를 기록했다. 12-9로 앞선 상황에서 2사후 중전안타를 치고 출루한 나바로는 4번 최형우 타석 때 2루를 훔쳤고, 이후 최형우의 우전안타 때 홈을 밟았다.
이미 홈런은 35개를 기록하고 있어 20-20클럽에 가입하게 된 것. 지난해엔 31홈런에 25도루를 기록하며 20-20클럽을 달성했던 나바로는 2년 연속 20-20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역대 통산 42번째 20-20클럽이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