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창의의 따뜻하고 깊이 있는 열연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적셨다.
송창의(강진우 역)가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에서 갈등과 고비를 이겨내고 변함없는 가족애를 드러내 안방극장을 감동케 한 것.
23일 방송된 38회에서 진우(송창의 분)는 아버지 강회장(이순재 분)에게 살인을 사주했다는 정황과 의심의 화살이 쏟아지는 상황에서도 아버지를 믿는 굳건한 면모를 보였다. 특히, 진우는 사건의 열쇠가 담긴 서류봉투를 건네는 덕인(김정은 분)에게 아버지를 믿는다는 말 한마디로 일축해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뿐만 아니라 불철주야 노력해 만든 신제품의 판매가 승승가도를 달리게 되자 기뻐하는 아버지에게 믿어주신 덕분이라고 말하는 그의 모습에선 갈등마저 넘어선 끈끈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고.
이처럼 진우는 극중에서 믿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인물로 활약하며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만듦은 물론, 따스한 품성을 지닌 진우의 내면을 누구나 공감할 수 있게 표현한 송창의의 열연은 감동 그 자체였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진우는 위기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큰 도움을 준 덕인에게 뜨거운 포옹과함께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이루어질 수 없는 현실 앞에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종영까지 2회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매회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송창의는 이번 주 토요일(29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되는 MBC '여자를 울려'에서 만날 수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