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악플러 고소
배우 배용준이 악플러들과의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최근 두 사람의 피로연 영상을 유출과 관련 박진영의 발언이 새삼 화제다.
지난달 27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쉐라톤 워커힐 애스톤하우스에서는 배용준과 박수진의 결혼식이 열렸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중심으로 배용준-박수진의 결혼식 피로연 당시 촬영한 영상이 게재됐고 영상 속에는 배용준과 박수진은 꼭 끌어안은 채 키스를 하거나 진한 스킨십을 나누는 모습이 담겨있어 많은 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집중시켰다.
그러나 이와 관련 배용준의 절친한 친구인 박진영은 31일 자신의 트위터에 "제 친구 용준이와 수진 양의 결혼식 피로연에서 촬영된 사적인 동영상이 불법적으로 유포되어 희화되고 있습니다"며 불편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이 일로 신혼부부는 신혼여행 중에 심한 상처를 받고 고통스러워하는데 많은 분들이 문제 제기는커녕 확대 재생산하고 있습니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박진영은 "그 영상은 피로연 마지막에 제가 축가로 불러주었던 노래를 다시 틀고 벌칙을 시킨 장면이었습니다"면서 "이건 그야말로 친한 친구들끼리만 있는 상황에서 장난치며 노는 사적인 장면을 촬영한 영상입니다. 이런 영상이 불법적으로 유출되어 퍼지는 게 왜 별일 아닌 게 된거죠? 정말 화가 나네요"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한편 18일 배용준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결혼과 관련한 기사에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 30여 명에 대해 성북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하였다고 밝혔다.
키이스트 측은 "최근 결혼과 관련하여 동일한 아이디를 가진 몇 명의 네티즌이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인신공격적이며 모욕적인 댓글을 무차별적으로 계속하여 달고 있는데 대해 이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 며 "이번에 고소한 네티즌들에 대해 강력한 법조치를 할 것이며, 향후에도 이러한 행위를 하는 네티즌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또한 이번 고소에 대해 "그간 악성 댓글에 대해 연예인으로서 감수할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법조치를 진행하지 않았으나, 최근 결혼과 관련한 기사들에 대해 적게는 수십개에서 많게는 백개 이상의 악성 댓글을 지속적으로 달아온 몇몇 네티즌들은 명예를 의도적으로 실추시키고 모욕을 주려고 하는 것이 명백하다고 판단되어 이들에 대해 이번 법조치를 하였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법적으로 처벌이 가능한 수준의 댓글을 단 네티즌들에 대해 고소를 진행하였고 이들에 대해 고소 취하 및 합의는 절대 없을 것"이라며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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