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재호가 프로 통산 처음으로 한 시즌 세 자릿수 안타를 때렸다.
김재호는 17일 인천 SK전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6회 1사 후 상대 두 번째 투수 사이드암 박민호로부터 중전 안타를 날렸다. 전날까지 97경기에서 99안타를 때린 그는 이로써 시즌 100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그의 종전 한 시즌 최다 안타는 지난해 122경기에서의 86안타다. 김재호는 올해 가장 유력한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 후보다.
인천=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