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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꽃게 정체는 이성경...알고보니 YG 소속 모델 출신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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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꽃게

'복면가왕' 꽃게의 정체가 모델 겸 배우 이성경으로 밝혀진 가운데 그에게 관심이 쏠렸다.

16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2라운드 1조 '꽃을 든 꽃게'와 '네가 가라 하와이'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꽃게는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청아한 목소리로 완벽히 소화해냈다. 특히 어려운 창법을 편안하게 구사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이어 하와이는 '이유같지 않은 이유'로 폭발적인 가창력은 물론, 무대 장악력까지 선보여 관객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이후 두 사람의 대결 결과 하와이가 78대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에 꽃게는 Ex의 '잘 부탁드립니다'를 부르며 가면을 벗었고 그의 정체는 이성경으로 밝혀져 충격을 줬다.

복면을 쓴 상태에서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인 이성경은 170cm가 넘는 큰 키에 뛰어난 각선미를 갖춘 유명 모델 출신의 배우다.

1990년생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인 그는 2008년 제17회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렉스상을 수상, 2009년에는 아시아 태평양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톱5에 들었다.

지난 2014년 SBS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오소녀 역을 맡아 광수와의 풋풋한 사랑이야기를 보여줘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으며, 현재 MBC 드라마 '여왕의 꽃'에 출연 중이다.

무대 후 이성경은 "노래를 하도 부르니 주위에서 복면가왕에 나가 보라고 권유했다"며 "피아니스트를 꿈꿨지만 모델이 됐고 언젠가는 다른 꿈을 꿀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복면가왕'은 마스크를 쓰고 정체를 공개하지 않은채 무대에서 노래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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