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스페셜 '라이브쇼크'가 한국판 좀비물의 성공가능성을 보여주었다.
KBS 2TV 드라마스페셜2015 시즌2의 세번째 작품 '라이브쇼크'(극본 김미정, 김효진, 연출 김동휘)가 좀비물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도전을 통해 '한국판 좀비물'의 성공가능성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14일 방송된 '라이브쇼크'는 제한된 예산과 시간이라는 단막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스릴 넘치는 전개와 배우들의 호연으로 손에 땀을 쥔 80분을 만들어주었다.
다국적 제약회사의 임상실험 참가 도중 바이러스 감염자가 된 성우(장세현 분)가 그 사실을 알리기 위해 방송국에 난입해 인질극을 벌였으나, 몸 싸움이 벌어지며 바이러스가 걷잡을 수 없이 퍼지는 상황이 되면서 방송국은 폐쇄되었다.
생방송 토론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은범(백성현 분)은 인질이 된 동생 은별(김지영 분)을 구하기 위해, 방송기자인 수현(여민주 분)은 특종을 잡기 위해 각각 그 사건의 중심으로 뛰어들었다. 사건 현장에서 감염자들과 제약회사 요원들로부터 쫓기면서 성우의 사연을 알게 된 두 사람은 바이러스의 정체를 온 국민에게 알리는데 가까스로 성공했다.
방송 후 각종 포털에 게재된 관련기사 댓글에는 "긴장감 최고였음", "소재도 신선하고 영화 같다", "좀비들과 연기자들에 감탄", "KBS의 새로운 시도, 반전의 반전, 성공적" 등 드라마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초고화질로 제작된 '라이브쇼크'는 좀비물이라는 새로운 시도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여름특선의 묘미를 살려주었다.
KBS드라마스페셜2015 시즌2 네 번째 작품 스포츠성장물 '알젠타를 찾아서'는 오는 21일 밤 10시 5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