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영화 '미쓰 와이프'가 개봉에 앞서 해외 7개국에 선판매되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쓰 와이프'는 잘 나가는 싱글 변호사 '연우'가 우연한 사고로 인해, 하루아침에 남편과 애 둘 딸린 아줌마로 한 달간 대신 살게 되면서 겪게 되는 유쾌한 인생반전 코미디 영화다. 예매율 상승세를 기록하며 흥행 청신호를 밝히고 있는 '미쓰 와이프'가 개봉에 앞서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미얀마, 베트남, 필리핀의 7개국 선판매를 확정 지었다.
'미쓰 와이프'는 14일 미주 개봉을 시작으로 9월 호주, 뉴질랜드, 미얀마, 베트남 등지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미주 배급을 담당한 아시아릴리징(Asia Releasing) 관계자는 '미쓰 와이프'에 대해 "북미에서도 인지도 있는 엄정화, 송승헌 두 배우의 연기가 돋보이는 힐링 무비로 보는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다"고 평했다. 또 호주 지역 배급사인 씨네아시아(Cine Asia)의 관계자 또한 "다양한 장르의 한국영화는 호주와 뉴질랜드 관객에게도 분명한 엔터테인먼트가 되고 있다. '강남 1970' '조선명탐정 : 사라진 놉의 딸' '연평해전' '암살'에 이어 개봉할 '미쓰 와이프'는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코미디로 현지 관객들에게도 특별하게 다가갈 것이다"라고 전하며 '미쓰 와이프'에 대한 높은 기대와 반응을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