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삼성 감독이 5연승에 성공한 뒤 투타에서 활약한 모든 선수들을 칭찬했다.
삼성은 9일 대구 넥센전에서 9회말 나온 캡틴 박석민의 끝내기 2루타로 3대2로 승리했다. 박석민은 무사 2루에서 상대 필승조 조상으로부터 좌월 2루타를 날렸다. 시즌 38호, 통산 937호 끝내기.
류 감독은 "선발 차우찬(6이닝 2실점)이 잘 던져줬는데 승리를 못 챙겨 아쉽고, 뒤이어 나온 안지만 임창용이 호투했다. 타석에서는 최형우의 선제 투런 홈런을 발판으로 박석민이 끝내기 안타를 훌륭하게 잘 쳐줬다"고 웃었다.
대구=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