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무더운 여름 성공개최 준비를 위해 착실하게 학습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조직위는 교통 시뮬레이션 사례에 대한 워크숍을 6일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빌딩 조직위 서울사무소에서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소치와 런던, 베이징 등 올림픽 개최지에서 교통 시뮬레이션 분석과 모델링을 분석한 PTV 그룹이 다중 수송수단과 보행자, 거시적인 측면의 이동수요 예측 등 기존 올림픽 대회의 사례를 통한 연구 자료를 발표한다.
조직위 지휘부와 수송교통국, 베뉴운영국 등 관련 부서 30여명은 독일에 본사를 둔 PTV그룹 싱가포르 지사에서 온 2명과 함께 각종 교통 시뮬레이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대회 때 완벽한 클라이언트 수송계획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또 11일부터 이틀 동안 전라북도 무주태권도원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열리는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 디브리핑에 참여한다. 기획과 재정 등 전 부서에 걸쳐 80여명이 광주U대회 디브리핑에 참석, 광주조직위가 대회를 준비하고 진행하면서 얻은 경험과 교훈 등을 전수받을 예정이다. 디브리핑은 광주 U대회 조직위원회와 광주시가 대회 준비 및 개최 과정에서 쌓은 지식과 경험을 발표하고 이어 각 분야 별 토론의 순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조직위는 U대회 개최 당시 메르스 등으로 인한 어려움을 딛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평가 받은 이번 대회의 좋은 사례를 한데 모아 평창 동계올림픽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