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신형 쏘렌토 2597대가 안전벨트 결함으로 미국에서 리콜된다.
30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과 업계에 따르면 작년 10월 23일∼12월 10일 생산된 2016년형 쏘렌토는 안전벨트 버클의 조립 문제 때문에 벨트가 제대로 조여지지 않을 수 있는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 결함은 조수석의 안전벨트에만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차는 차량 소유주에게 결함을 알리고 다음달 15일부터 안전벨트 버클을 무료로 교환해 준다는 방침이다.
한편, 신형 쏘렌토는 지난 3월에도 가속페달 결함 때문에 미국에서 1만2361대가 리콜 조치됐다.
작년 10월27일부터 지난 1월29일까지 생산된 2016년형 쏘렌토에서 가속페달 관련 부품 납땜이 적절하지 않은 것이 발견됐다.
NHTSA에 따르면 가속페달 부품 납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차량 가속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충돌 사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