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금 의혹' 민영진 KT&G 사장 돌연 사의 표명…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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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진 KT&G 사장 사의 표명

비자금 의혹을 받고 있는 민영진 KT&G 사장이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민 사장은 29일 열린 이사회에 참석, KT&G 대표이사 사장직에 대한 사의를 밝히면서 후임 인선 절차에 착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KT&G 이사회는 후임 사장 선임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KT&G 사장은 사외이사 중심의 사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자격심사를 거쳐 후보 1인을 추천하면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

앞서 민 사장은 회삿돈을 빼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수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김석우 부장검사)는 최근 민 사장이 자회사 운영 과정에서 수십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정보가 입수된데 따라 조사를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의혹에 연루된 자회사는 2011년 KT&G가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계열사로 편입한 소망화장품, 머젠스(현 KT&G생명과학)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조선닷컴>

민영진 KT&G 사장 사의 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