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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대형 유망주 황대인, 드디어 1군 시합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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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고졸 신인 내야수 황대인이 1군 데뷔전을 치른다.

황대인은 26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1군에 등록됐다. 황대인은 경기고를 졸업한 신인으로 KIA가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에서 선택한 유망주다. 타격이 매우 좋은 내야수로 주포지션 3루 뿐 아니라 2루도 소화 가능하다. 최근 열렸던 퓨처스 올스타전에서는 유일하게 홈런을 때려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황대인의 1군 등록은 이날 경기가 처음으로, 곧바로 8번-2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신인 선수로는 올시즌 4번째 1군 콜업이다. 김기태 감독은 "오늘 경기 상대 선발이 좌완(레일리)이고 돌아오는 화요일 경기 선발도 좌완 김광현(SK)로 예상돼 우타자 황대인에게 기회를 줬다"고 말하며 "23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퓨처스 경기에서 5안타를 몰아치는 등 좋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했다.

광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