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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 관세청 이어 한국세무사회 홍보대사 위촉. 세무사회 1호 홍보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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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태진아가 한국세무사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태진아는 23일 서울 서초동 한국세무사회관 강당에서 진행된 백운찬 한국세무사회 회장 취임식에 참석, 홍보대사로 정식으로 위촉돼 활동에 나섰다.

이로써 태진아는 관세청 홍보대사에 이어 세무사회 최초로 홍보대사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이미 자신의 히트곡 '동반자'와의 인연으로 무려 9년간 관세청 홍보대사를 맡아오며, 관세청 이미지 개선에 크게 기여해온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임영득, 나오연, 방효선, 구종태 등 역대 회장들과 각 지역 세무사 회원 및 사무국 직원 3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런 가운데 태진아는 홍보대사 위촉식에 이어 백운찬 신임 한국세무사 회장의 취임을 축하해 '사랑은 아무나', '동반자' 등을 열창하며 즉석공연을 펼쳐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태진아는 이번 홍보대사 위촉과 관련, "백운찬 세무사회 회장과는 오랜 전부터 호형호제로 지내오고 있어 이번에 홍보대사로 위촉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앞으로 한국 세무사회 홍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백운찬 신임 회장은 국세청, 조세심판원, 세제실, 관세청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6월에 개최된 세무사회 정기총회에서 회원들의 열렬한 지지 속에 제29대 한국세무사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편 태진아는 지난 16일 타이틀곡 '진진자라'를 포함해 10여 곡이 담긴 새 음반을 발표했으며, 각종 방송, 라디오, 공연 등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