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드라마 '왔다 장보리'를 집필한 김순옥 작가의 신작 MBC '내 딸 금사월'이 9월 초 편성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한다.
'내 딸, 금사월'은 인간 삶의 보금자리인 집에 대한 드라마로 주인공 금사월이 복수와 증오로 완전히 해체된 가정 위에 새롭게 꿈의 집을 짓는 드라마판 '건축학개론'을 표방한다.
20일 MBC 측은 "꿈을 잃어버린 밑바닥 청춘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파란만장 인생 역전 성공드라마이자, 엄마와 딸의 아름다운 집짓기를 통해 가족으로의 회귀, 가정의 복원을 소망하는 따뜻한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주·조연 캐스팅을 마무리 짓는 대로 7월 중순 첫 대본리딩을 갖고 6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내 딸, 금사월'의 연출은 김순옥 작가와 '왔다 장보리'를 합작한 백호민 PD가 맡는다. '여왕의 꽃' 후속이다.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