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외국인타자 아두치가 3경기 연속 홈런을 치며 뜨거운 장타력을 뽐냈다.
아두치는 15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7-5로 앞선 7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홈런을 쳤다. 한화 5번째 투수 송창식을 만난 아두치는 3B2S 풀카운트에서 들어온 6구째 직구(시속 137㎞)를 받아쳐 가장 먼 중앙펜스를 넘겼다. 비거리 130m짜리 대형 솔로홈런이었다.
특히 이 홈런으로 아두치는 지난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부터 3경기 연속으로 홈런을 기록하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아두치의 시즌 홈런 갯수는 16개로 늘어났다.
청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