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윤여정 언급 "늙거나 병들거나 함께 살겠다 약속했는데…"
조영남 윤여정 언급
가수 조영남이 전 부인인 배우 윤여정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토로했다.
조영남은 지난 3월 MBC '휴먼다큐 사람이좋다' 출연 당시 윤여정과의 이혼 이야기를 꺼냈다.
조영남은 "끔찍한 상처를 받았다"라며 "(결혼)식을 올릴 때는 늙거나 병들거나 할 때까지 같이 살겠다고 약속했는데, 그걸 어긴 게 아주 치명적이었다"라는 심경을 전했다.
이어 조영남은 "신을 배반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내 직업이 가수니까 노래하는 것도 죄의식과 가책을 느낀다"라고 후회하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조영남은 지난 13일 KBS '나를돌아봐' 제작보고회 도중 '시청률이 안나왔다'라는 김수미의 발언에 "내가 하차하겠다. 나는 필요없는 것 같다"라며 현장을 떠나 주위를 당황케 했다. 제작진은 이후 "오해를 풀었다. 하차는 없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나를 돌아봐'는 타인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는 역지사지 콘셉트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경규와 조영남, 박명수와 김수미, 최민수와 이홍기가 출연한다. 오는 24일 오후 9시 30분 첫방송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