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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코미디계 부산국제영화제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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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항구도시 부산이 웃음 바다에 빠진다.

3회째를 맞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28일부터 31일까지 총 4일간 영화의전당, 소향씨어터, 예노소극장 등 부산 각처에서 열린다.

(사)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와 홍보사 와이트리 컴퍼니는 14일 이같은 일정과 함께 '부산바다 웃음바다, 웃음은 희망이다'란 슬로건으로 큰웃음을 선사할 것임을 예고했다. 올해 세 번째 축제를 맞은 만큼 더욱 탄탄하고 짜임새있는 구성으로 찾아온다. 호주, 영국, 캐나다, 스위스, 미국, 중국, 일본 등 전 세계를 대표하는 코미디언들이 찾아와 고퀄리티의 공연을 선보인다. 사전 행사에서는 코미디 특강, 코미디 UCC 공모전 등 올해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이 등장한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은 KBS, MBC, SBS, tvN 등 방송사의 벽을 허물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코미디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자리로 올해 역시 탄탄한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올해는 국내코미디 산업 육성 및 인재 발굴 등 국내 공연 코미디의 활성화를 위해 국내 공연팀의 공연을 늘렸다.

대회의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두 번의 축제를 진행하며 느꼈던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을 더욱 살려 완성도 높은 페스티벌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더욱 많은 분들이 행사를 즐기고 K-코미디가 세계로 쭉쭉 벋어나갈 수 있도록 온 마음을 다해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조직 위원회 집행위원장 김준호와 코미디계의 대부이자 명예위원장인 전유성 위원장, 김대희 이사를 필두로 국내 내로라하는 코미디언이 총출동하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지난 2013년 제 1회에서 '부산바다를 웃음바다로'라는 타이틀로 아시아 최초, 국내 최대의 코미디 페스티벌 장을 열었다. 지난해 열린 제 2회 행사에서는 '웃음은 희망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한층 업그레이드 된 웃음을 선사해 호평 받은 바 있다.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