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NATIONAL LEAGUE(회장 권오갑)가 2015년 인천국제공항 내셔널리그 1차 추가등록을 마감했다.
1일부터 시작된 추가등록에서 김해시청이 5명의 선수를 보강하며 발빠른 행보를 보였다. 이번에 공시된 14명의 선수는 17~18일 열리는 12라운드에 출전할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된 선수 중 가장 주목할 선수는 김해시청 유니폼을 입은 공격수 정성훈이다. 국가대표 출신의 정성훈은 은퇴를 앞두고 고향 김해에서 선수생활을 마무리하기 위해 내셔널리그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K리그 통산 250경기 56골의 베테랑 공격수 정성훈을 영입한 김해시청은 수비수 이 훈, 미드필더 천지웅 등 즉시전력감을 영입해 하반기 반등을 준비하고 있다.
정규리그 무패행진의 선두 경주한수원도 공수에서 알찬 영입으로 하반기를 대비했다. K리그 광주와 성남에서 95경기를 소화한 수비수 박희성과 K3리그 득점왕 출신 김형필을 영입하며 하반기에도 독주 행진을 예고했다. 대전코레일의 공격수 이준엽은 2012년 코레일, 2014년 강릉시청에 이어 올해 다시 대전코레일과 계약하며 내셔널리그 무대에 복귀한다. '디펜딩챔피언' 울산현대미포조선은 젊고 빠른 공격수 정서운을 대전 시티즌에서 데려왔고, 천안시청은 김흥일 이관용 등을 영입하며 공격라인에 힘을 불어넣었다.
2015년 추가등록은 총 4차에 걸쳐 진행되며, 7월 말까지 가능하다. 휴식기를 통해 하반기 대비 전지훈련 등을 마친 내셔널리그는 12라운드를 시작으로 팬들에게 멋진 경기를 선보일 것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