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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건, 지연과 열애 심경 고백 "인연이고 운명, 내가 지켜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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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티아라 지연(22)과 열애를 인정한 배우 이동건(35)이 팬카페에 직접 글을 남겨 심경을 고백했다.

이동건은 지난 7일 자신의 팬카페인 '동건줌스'에 '동건이에요. 상해에서!'라는 제목으로 글을 남겼다.

이동건은 "안녕하세요. 동건입니다. 한국을 떠난 지 벌써 몇 달 째인지 모르겠네요. 영화 촬영 잘 마치고 상해에서 드라마 촬영 중이에요. 이제 1/3 정도 마친 것 같네요. 아직 갈 길이 멀어요"라며 먼저 팬들에게 근황을 전했다.

이어 "SNS의 놀라운 파급력에 결국 제가 지고 말았습니다. 큰일을 기사로 알게 해드려 우선 너무 죄송해요"라고 지연과의 열애 보도를 언급했다.

이동건은 "지연 씨와는 서로 조금씩 알아가고 있습니다. 저보다 많이 어린 친구지만, 나이 차를 느껴본 적이 없을 만큼 오히려 제게 의지가 되어줄 만큼 현명하고 신중한 사람이에요"라며 13세 연하 연인 지연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또 이동건은 "저희 두 사람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들이 있을 거예요"라며 "분명한 건, 저는 그런 남들 얘기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녀는 그런 제가 지켜줄 거에요"라고 강조했다.

이동건은 "제 편이. 저희 두 사람 편이 되어주세요. 아직 우리 편이 많지 않답니다. 지금까지 변함없이 내 편이었던 여러분이기에 망설이지 않고 부탁드려요.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온 사람. 사랑. 인연이고 운명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잘할게요. 믿고 지켜봐 주세요"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동건은 "p.s. 행복만 있기를.. 우리 모두에게"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동건과 지연은 지난 4일 중국 상해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된 사진이 공개되며 열애설에 휘말렸다.

이에 지연의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이 최근 한중 합작 영화 '해후'에 함께 출연하며 한 달 정도 크루즈에서 촬영을 마쳤다"며 "촬영 당시 연기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등 사이가 가까워졌고 현재는 서로 호감을 가지고 알아가는 단계"라고 열애를 인정했다.

이동건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도 "두 사람이 영화 촬영을 함께 하며 친해졌고 서로 호감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