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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간호사 2명 잇따라 메르스 확진…전체 환자수 18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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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간호사 메르스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한 명이 또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3일 방역당국은 메르스 민관합동대책반 즉각대응팀이 2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 중인 메르스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이송하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병원에서 치료 중인 메르스 환자 중 상태가 위독하지 않는 사람은 다른 병원으로 옮겨질 것으로 보인다. 이 병원에서는 현재 14명의 메르스 환자가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방안이 추진되는 것은 메르스 확진 환자들을 치료하는 의료진의 감염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2일에만 메르스 환자를 간호하던 이 병원 간호사 2명이 잇따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의료진 격리자가 많아져 환자를 치료할 인력이 부족한 상황도 메르스 환자에 대한 전원 요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확진자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184번 환자를 포함해 184명이며 퇴원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난 109명이라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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