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검사' 촬영장에 훈훈한 밥차 릴레이가 펼쳐졌다.
KBS 2TV 수목드라마 '복면검사'(극본 최진원 연출 전산 김용수)가 종영까지 4회를 남겨둔 가운데 화기애애한 촬영현장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밥차 릴레이가 포착돼 눈길을 끈다. 배우와 팬들의 사랑이 가득 담긴 밥차 선물이 '복면검사' 촬영장을 훈훈하게 만든 것.
'복면검사' 촬영장에 밥차 릴레이가 펼쳐진 것은 지난 29일이다.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복면검사' 세트장에 낮에는 배우 김선아가 준비한 한식 뷔페 밥차가, 늦은 밤에는 배우 주상욱의 팬들이 마련한 야식 포차와 커피차가 등장했다. 밤낮없이 고생하는 '복면검사' 출연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위한 깜짝 선물이 촬영장에 풍성함을 더했다.
극 중 열혈형사 유민희 역을 맡은 김선아는 200인분 한식 뷔페 밥차를 선사했다. 불고기, 야채 샐러드, 탕수육 등 별미 음식부터 따뜻한 밥과 국까지 더해진 한식 뷔페는 출연 배우와 스태프들의 든든한 한 끼를 책임졌다.
해당일 촬영이 있던 주상욱, 김선아, 전광렬, 엄기준, 황선희, 김병춘 등 출연 배우들은 물론 스태프 전원이 옹기종기 모여 김선아의 밥차를 즐겼다고. 바쁜 일정 속에서 오랜만에 가진 즐거운 시간에, 배우와 스태프들의 수다가 끊이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김선아의 밥차에 이어 등장한 것은 주상욱의 팬들이 마련한 야식 포차와 커피차. 떡볶이, 어묵, 튀김, 순대 등 다양한 분식 메뉴는 스태프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시원한 음료가 가득 준비된 커피차는 더운 날씨로 인한 피로를 한방에 날려버리며, '복면검사' 촬영장에 파이팅 기운을 불어넣었다.
'복면검사' 현장 관계자는 "촬영 스케줄이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하루에 두 차례나 밥차가 등장해 정말 큰 힘이 됐다. 출연 배우의 작품을 향한 각별한 애정, 배우를 향한 팬들의 뜨거운 사랑이 듬뿍 담긴 이번 밥차 릴레이는 '복면검사' 팀에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더욱 열심히 남은 촬영에 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복면검사'는 '합법과 불법', '정의와 악의'라는 상반 된 두 개의 복면을 쓴 검사 하대철과 감성과 열정으로 수사하는 엘리트 형사 유민희를 통해 진정한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종영까지 4회 남은 '복면검사' 13회는 7월 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