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새 법무실장에 오세헌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오세헌 신임 법무실장은 1959년생으로 대전고와 서울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을 14기로 수료한 뒤,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서울지검 부장검사 등을 지냈다. 지난 2004년부터는 국내 최대 로펌인 김&장에서 근무해왔다. 오세헌 신임 법무실장은 현대중공업 뿐 아니라, 그룹 계열사 법무 업무를 총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중공업은 해외 플랜트 공사의 원활한 관리와 지원을 위해 권오식 前 현대건설 해외영업본부장도 영입했다. 권오식 전무는 1958년생으로 한성고, 성균관대 영문과를 졸업했으며, 1982년 현대건설에 입사하여 2014년말 퇴임할 때까지 주로 해외 건설현장에서 근무한 해외 공사관리 전문가이다. 권오식 전무는 플랜트 영업 및 고객지원 부문장을 맡는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법무 및 해외플랜트 분야의 전문가 영입으로, 현재 회사가 처한 여러 가지 현안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