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은행 영업 중단
그리스 시중은행들이 29일(현지시간)부터 영업을 중단하고 아테네증시가 휴장하는 등 금융 체계가 마비됐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앞서 이날 저녁 구제금융 연장 요청이 채권단에게 거절 당한 이후 위기감을 느낀 국민들이 예금을 인출하기 위해 현금인출기(ATM)에서 장사진을 이루자 은행 영업 중단과 자본통제 조치를 발표했다. 증시도 휴장하기로 했다.
치프라스 총리는 그러나 은행 영업 중단 조치가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밝히지 않았다.
금융안정위 관계자는 이에 대해 "금융안정위원회는 다음주 월요일 밤까지 6거래일간 은행 영업을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ATM 운영도 29일 중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ATM은 이후 30일 운영을 재개해 하루 60유로까지 인출을 허용하는 방안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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