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민송(19·롯데)이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프로 데뷔 첫 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하민송은 27일 경기도 안산 아일랜드 리조트(파72·649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4언더파 68타를 기록,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2013년 KLPGA에 입회한 하민송은 아직 우승이 없다. 전날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에 2타 차로 2위를 달린 그는 1위로 올라섰다. 조윤지는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8위로 떨어졌다.
김혜윤(26·비씨카드)이 하민송을 1타 차로 뒤쫓고 있다. 시즌 4승을 노리는 이정민(23·비씨카드)과 전인지(21·하이트진로)는 나란히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마지막 날 대반전을 예고했다.
오랜만에 한국 대회에 참가한 장하나(23·비씨카드)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치고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그는 김현수(23·롯데)와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