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네딘 지단이 레알 마드리드 감독 자리를 노렸다고 말했다.
지단은 24일 발매돌 프랑스풋볼과의 인터뷰에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후임 제의가 왔다면 받아들였을 것이다. 나는 프로이며 도전을 피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지단은 지난 시즌 안첼로티 감독의 코치 역할을 잘 수행했다.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 2군을 이끌었다. 충분히 안첼로티 감독의 후임으로 능력이 있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선택은 라파 베니테스 감독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베니테스 감독과 계약을 맺었다. 지단은 이에 대해 실망하지 않았다. 그는 "전혀 실망하지 않는다 단지 때가 아니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지단은 아직 1군팀을 이끌어본 경험이 없다. 경험 부족이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직에 오르지 못하는 결정적 이유이기도 하다. 지단도 알고 있었다. 그는 "감독은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유일한 존재다. 감독이 된다는 것은 외로워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코치라면 다른 관점에서 보고 다른 의견을 낼 수도 있다. 하지만 감독은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감독의 어려움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