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대호는 23일 일본 사이타마현 오미야고엔구장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하던 이대호는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하며 타율이 3할2푼9리로 떨어졌다.
이대호는 1회 2사 1루 상황서 1루 땅볼로 아웃됐다. 3회초에는 억울하게 홈런을 도둑맞았다. 이대호의 타구가 좌측 폴대 안쪽을 맞혔지만, 파울 판정이 나왔다. 결국 이 타석은 유격수 플라이로 마무리됐다. 6회초에는 1사 1루 상황서 병살타로 울어야 했다.
위안거리는 팀이 8회초 3-2로 앞서던 상황에서 강우 콜드로 승리했다는 점. 소프트뱅크는 리그에서 가장 먼저 40승(3무 24패)을 기록한 팀이 됐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