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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한민국' 이선희와 해방둥이들, 특별한 인연의 서막을 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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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0일) 밤 방송된 사전 다큐 '나는 대한민국' 2부, '흥나는 대한민국' 편이 안방극장에 가슴 벅찬 울림을 전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1945 합창단'은 올해로 광복 70년을 맞이해 누구보다도 광복과 해방의 의미를 남다르게 지닌 1945년 해방둥이 어르신들로 구성됐다는 점과 또 이들을 대한민국 대표 가수 이선희가 이끌게 되면서 시작부터 큰 관심을 모았었다.

피난을 다녀야만 했던 전시상황을 비롯해 짧은 시간 안에 광대한 성장을 이룬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대한민국의 고난과 역경을 이기고 희망을 일군 세대인 해방둥이들의 희로애락은 60분 동안 시청자들에게 때로는 웃음을, 때로는 감동을 안기기에 충분했다.

역사의 산증인인 해방둥이들의 증언을 통해 듣는 생생한 삶들은 세대를 불문한 시청 층에게 흥미롭고도 가슴 따뜻한 메시지들로 전해졌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2030세대들에게는 많은 여운과 귀감을 남기게 되었다고.

무엇보다 '노래'를 향한 이들의 열망은 비단 실력만이 아닌 진정성으로 가득해 더욱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특히, 치매를 앓다 하늘로 떠난 남편에게 선물을 해주고파 출연을 결심했다는 참가자의 사연, 멋진 랩으로 자기소개를 하며 열정을 드러낸 15학번 새내기이자 만학도, 남다른 금슬을 드러낸 천생연분 해방둥이 부부까지 전국각지에서 모여든 참가자들의 사연은 보는 이들을 울고 웃게 했다.

이처럼 저마다의 인생을 꾹꾹 눌러 담은 해방둥이들의 노래 자락은 국민 가수 이선희를 만나 8월 15일 본 공연에서 어떻게 화합을 이루게 될지 기대를 더하고 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저 같은 학생들이 교과서로만 봤던 광복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게 되었어요", "한 분 한 분씩 나오셔서 사연 말씀하시고 노래 부르실 때 가슴 뭉클했어요. 지금 우리 세대들이 이런 일들을 정확히 알지 못 한다는게 너무 안타까워요", "광복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고, 모든 지원자 분들 노래하시는 모습 다 감동이었습니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또한 '나는 대한민국'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KBS815)에서도 "해방둥이, 이분들이 없었다면 대한민국은 존재했을까요? 노래로 모두가 하나 되면 엄청 기쁠 것 같아요!",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뜻 깊은 프로젝트 나는 대한민국, 그리고 해방둥이 합창단을 응원합니다!" 등의 성원이 잇따랐다.

한편, 광복 70년 대한민국 국민들이 하나 되어 즐겨보자는 취지로 기획된 국민대합창 '나는 대한민국'이 만들어지는 생생한 기록들은 매주 토요일 밤 8시 KBS 1TV에서 방송되는 사전 다큐 '나는 대한민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