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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식이두마리치킨, '상생경영'으로 수도권 넘어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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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경영'을 바탕으로 한 프랜차이즈의 돌풍이 거세다. 1999년 대구에서 시작한 치킨 프랜차이즈 '호식이두마리치킨'의 얘기다.

현재 847개의 전국 가맹점을 두고있는 '호식이두마리치킨'은 '한 마리 가격에 두 마리'를 판매하는 가격파괴 마케팅으로 대표적인 치킨 프랜차이즈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대구 체인사업본부에서 서울과 부산에 2개의 사업본부 확장과 전국 8개 지사를 운영하는 등의 메가톤급 프랜차이즈로 성장했다.

이처럼 단기간에 큰 성장을 할 수 있었던 이유로 호식이두마리치킨의 최호식 회장은 "고객 감동과 체인점주님 감동을 경영철학으로 삼고 최고의 품질로 보답하겠다는 마음이 통한 것"이라고 전했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은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특이하게도 친·인척 관계가 많다. 가맹점을 시작한 점주들의 추천과 소개로 이어진 결과다.

실제로 847개 가맹점 가운데 280여개가 지인이거나 친·인척 관계로 이루어져있다. 이는 기존 점주들의 브랜드에 대한 신뢰와 확신이 만들어 냈다고 볼 수 있다.

한국기록원에서는 2013년 호식이두마리치킨을 '대한민국 최다 친인척·지인 가맹 프랜차이즈'로 기네스에 공식 등재하기도 했다.

점주들의 신뢰는 최 회장의 좋은 품질에 대한 약속에서 시작됐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은 창립이래 국내 최대 육계업체인 ㈜하림의 닭만을 사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양념소스에 들어가는 고춧가루까지 국내산만을 고집하고 있어 점주들과 고객들의 신뢰가 바탕이 됐다.

한편 호식이두마리치킨은 지난 16일 강남 논현동에 위치한 HOSIGI타워 입주식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이날 입주식에는 3개 사업본부와 8개 지역본부의 임직원뿐만 아니라 공동마케팅을 협약한 ㈜하림 외 그간 상생하며 함께한 수많은 협력업체들이 참석했다. 그동안 최 회장이 줄곧 주장해온 '상생경영'의 결실을 엿볼 수 있었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은 HOSIGI타워 입주를 발판으로 단기간 1000호점 달성을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향후 수도권 시장의 본격적인 진출을 통해 명실상부 대표적인 프랜차이즈로의 입지를 굳힐 계획이다.

또한 1000호점을 달성 후에는 해외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이미 6~7년 전부터 중국, 일본, 베트남, 태국 등을 수시로 오가며 시장 조사를 꾸준히 해온 덕분이다. 장기간 시장분석 등을 통해 준비한 결과물로 해외시장에 내밀 도전장을 준비중이다.

최 회장은 "고객감동과 체인점주님 감동, 그리고 소외된 이웃과 함께를 슬로건으로 하며 창립이후 한결같이 '상생경영'을 추구해왔다"며 "앞으로도 상생경영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도 꾸준히 뻗어나갈 호식이두마리치킨을 응원해달라"고 전했다. <글로벌경제팀 ljh@>